알라딘, 실사판 영화 윌스미스 출연

 

1.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원작과 다른 개성의 영화

영화 "알라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1992년 애니메이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판 영화입니다. 2019년에 미국에서 개봉했으며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메나 마수드가 알라딘 역을 맡았다. 또한 윌 스미스가 지니 역을, 나오미 스콧이 자스민 역할을 맡았다. 촬영은 영국의 롱 크로스 스튜디오와 요르단의 와디 럼 사막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알라딘" 실사판은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가이 리치 감독과 주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호평받았습니다. 특히, 윌 스미스가 연기한 지니의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있었는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선보인 지니의 개성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니의 노래와 춤은 화려하고 활기차게 표현되어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노래들을 실사판에서도 사용하였으며, "A Whole New World", "Friend Like Me", "Prince Ali" 등이 포함되어 있고 몇몇 새로운 곡도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실사판은 중동 문화와 환상적인 세계가 만나는 공간을 잘 표현해냈습니다. 신비로운 느낌의 시장, 화려한 궁전, 마법의 램프 속 세계 등이 시각적인 면에서 매우 인상적으로 전통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원작을 현대적인 시각과 기술로 새롭게 재해석한 영화입니다.

 

 

2. 알라딘과 자스민의 만남

망망대해 위 작은 범선을 타고 여행을 하던 네 가족을 비추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는 큰 배를 보며 부러워하던 아이들에게 요술램프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그라바 왕국 저잣거리에서 좀도둑인 알라딘은 고아에, 원숭이 '아부' 밖에 없는 신세지만 민첩하고 영리하며 눈치가 빠르다. 또 매우 착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한편 신분을 숨기고 외출한 자스민 공주는 도둑으로 몰려 곤경에 처하지만 이를 목격한 알라딘이  자스민을 도와주면서 둘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자스민은 자신을 구해준 알라딘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눈치 빠른 알라딘은 그가 궁에서 온 사람임을 눈치챈다. 알라딘과 자스민은 대화를 통해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는 자스민에게 넓은 세상을 직접 눈으로 보게 해주며 자유를 느끼게 도와주었다. 하지만 둘은 원숭이 아부로 인해 오해가 생겼고 알라딘은 오해를 풀고 팔찌를 돌려주러 성에 잠입하게 된다. 알라딘과 자스민의 만남을 왕국의 2인자인 재상 자파의 애완 앵무새 이아고에게 들키게 되고 자파는 알라딘을 납치해 자스민이 공주라는 사실을 말하고 협박하여 램프를 가져오게 만든다. 알라딘은 자파에게서 램프를 뺏고 동굴에서 구해준 마법 양탄자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며 램프에서 지니를 소환하게 된다. 지니의 세 가지 소원 중 첫 번째로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 주지만 자스민과 잘되지 않았고 이때 지니는 "내가 바꾼 것은 너의 겉모습일 뿐, 너의 내면은 그대로다. 너 자신의 원래 가치를 믿어"라며 일깨워주고, 알라딘에게 용기를 준다. 지니의 도움으로 알라딘은 마법의 양탄자를 활용해 자스민에게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알라딘 덕에 아름답고 새로운 세상을 느끼며 구경한 자스민은 감동하고,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한다. 

 

 

3. 욕망에 가득 찬 자파의 최후

하지만 알라딘이라는 것을 들키게 되고 이아고를 통해 자파도 알게 된다. 의심이 확신이 선 자파는 알라딘을 죽이려 하지만 지니의 도움으로 두 번째 소원을 쓰며 탈출하게 되고 지니는 자신을 친구라고 불러준 알라딘에게 크게 감동한다. 한편, 자파는 알라딘을 음해하려다 감옥에 갇히지만 충직한 이아고 덕에 탈출하게 되어 변장하고 알라딘의 램프를 빼앗아 술탄과 공주, 신하들 앞에서 지니에게 술탄이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다. 술탄이 된 자파는 모두가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자 지니에게 세계 최강의 마법사가 되게 해달라고 두 번째 소원을 빈다. 자파는 원래 술탄을 인질로 잡아 자스민을 협박해 억지로 결혼식을 올리는 순간, 양탄자의 도움을 받아 알라딘과 아부가 와서 램프를 뺏으려 하지만 실패하고 자파는 지니에게 자신을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너보다도 더 강한 존재로 만들어달라는 마지막 소원을 빈다. 지니는 여러 가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면서 자파를 '가장 강력하고 전지전능한 존재'이지만, 주인이 없으면 평생 코딱지만 한 램프에 갇혀 살아야 하는 지니로 만들고 결국 램프에 봉인된다. 지니는 그동안 친구가 되어 주었던 알라딘에게 마지막 하나 남은 소원으로 공주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려 하지만,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를 자유의 몸이 되게 해 주고 자스민과도 결혼하며 해피엔딩을 맞는다.